[기고]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中원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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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걸 < 한국전력공사 사장 >
지난 120년간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국내 전력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으며 앞으로 극복해 가야 할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속도는 계속 둔화돼 2010년 이후에는 연평균 1%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로 촉발된 기후변화 위협은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에너지자원 확보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원은 풍부하나 기초적인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우리의 기술로 전력을 공급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을 한국형 성장모델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엑슨 모빌 등 석유메이저와 우리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응찰한 인도의 국영 석유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전소 건설과 연계해 20억배럴 규모의 유전개발 사업을 따낸 것은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아울러 '제3의 불'이라 일컬어지는 원전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원전수출은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사업으로 1개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40억달러를 상회하며,원전건설업체는 물론 설계,기자재 납품업체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중국의 경우 현재 15기(운전 중 9기,건설 중 6기)의 원전설비를 2020년까지 약 30기 이상 추가 건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제2의 원자력 르네상스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 준공 이래 원전 20기를 가동 중인 세계 6위의 원전대국이며,안전성 및 운영실적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원전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원자력산업 기술공조 및 협력강화를 위해 열린 제2차 한·중 원전기술포럼은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해외 원전시장 진출 교두보를 더욱 확고히 마련한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아질 것이다.
지난 120년간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국내 전력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으며 앞으로 극복해 가야 할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속도는 계속 둔화돼 2010년 이후에는 연평균 1%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로 촉발된 기후변화 위협은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에너지자원 확보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원은 풍부하나 기초적인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우리의 기술로 전력을 공급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을 한국형 성장모델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엑슨 모빌 등 석유메이저와 우리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응찰한 인도의 국영 석유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전소 건설과 연계해 20억배럴 규모의 유전개발 사업을 따낸 것은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아울러 '제3의 불'이라 일컬어지는 원전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원전수출은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사업으로 1개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40억달러를 상회하며,원전건설업체는 물론 설계,기자재 납품업체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중국의 경우 현재 15기(운전 중 9기,건설 중 6기)의 원전설비를 2020년까지 약 30기 이상 추가 건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제2의 원자력 르네상스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 준공 이래 원전 20기를 가동 중인 세계 6위의 원전대국이며,안전성 및 운영실적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원전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원자력산업 기술공조 및 협력강화를 위해 열린 제2차 한·중 원전기술포럼은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해외 원전시장 진출 교두보를 더욱 확고히 마련한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