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예화랑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 탤런티드(SoTalented)전'을 마련했다.

김수영 임태규 조정화 최성록 허유진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재치있고 발랄한 감성의 회화와 조각,설치품 등 30여점이 출품됐다.

전통과 현대,동양과 서양,실재와 재현,예술적 재료와 일상적 소품 사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기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김수영은 건축물의 기하학적인 외관을 화폭에 담는 작가.

선과 색면으로 이뤄진 추상적인 화면을 통해 건축물의 조형적 요소를 드러낸다.

독특한 기법으로 현대인의 감성을 화폭에 담아낸 한국화가 임태규,인기연예인 조각가로 알려진 조정화,조립형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입체조각을 만들어내는 최성록의 근작도 눈길을 끈다.

다음 달 15일까지.

(02)542-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