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四絶 五感유혹 ‥ '중국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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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의 황산(黃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 있는 산악관광지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그 위에 우뚝 선 소나무,바다를 연상케 하는 운해와 뜨끈한 온천을 말하는 황산사절(黃山四絶)로 이름높은 명산이다.
중국인들은 '5대 명산(五岳)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황산을 보게 되면 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황산의 절경을 노래하고 있다.
황산은 여러 코스로 오를 수 있지만 운곡,옥병,태평 3곳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게 보통이다.
이 중에서도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쪽코스가 비교적 평탄한 편이어서 일반 패키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아령∼광명정∼비래석∼배운정∼서해대협곡의 천해보선교에 못 미쳐서 발길을 돌려 백아령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넉넉히 5시간을 잡는다.
본격적인 산행길이라면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엽객송∼연화정∼오어봉∼서해대협곡∼배운정∼비래석∼광명정∼백아령 길을 따른다.
운곡케이블카는 8분 만에 산중턱인 백아령(1670m)까지 오른다.
백아령에서 1시간 정도의 낭떠러지 길을 걸으면 광명정.연중 200일이나 구름과 안개에 가려있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황산의 일출 풍경으로 유명한 지점이다.
연화봉 다음으로 높아 발 아래 펼쳐지는 운해와 봉우리무리도 구경할 수 있다.
멀리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1860m)과 사자봉이 한눈에 보인다.
이름 그대로 연꽃 형상의 연화봉 모습이 신비스럽다.
연화봉 주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나는 것 같은 모양의 소나무와 월지,향사지 등의 명소가 있다.
광명정에서 30분쯤 가면 비래석이 보인다.
무려 360t이나 되는 거대한 바위인데 그 모양이 하늘에서 날아 내려와 꽂힌 것 같다.
이 바위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배운정에 닿는다.
배운정은 기암괴석의 박물관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곳.수많은 산봉우리와 기암괴석이 한데 모여 독특한 산악미를 펼쳐보인다.
시야가 확 트여 황산 절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구름과 안개가 서해의 골짜기를 휘감아 솟아오르다 이곳에 이르면 저절로 걷힌다고 해서 배운정이라 이름붙여졌다.
보통 산 속에서는 멋진 일몰 풍경을 볼 수 없는데 이곳 배운정은 산중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중국 고전소설 '홍루몽'을 각색해 만든 영화의 배경으로도 나왔었다.
배운정은 황산의 하이라이트인 서해대협곡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서해대협곡은 황산의 24개 협곡 중에서 제일가는 절경을 자랑한다.
서해대협곡은 마치 꿈속에서나 보는 듯한 경치라는 뜻으로 몽환경구라고도 하는 곳이다.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덩샤오핑의 지시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개발,2001년 개방됐다.
수직절벽의 허리에 계단식으로 길을 냈다.
모두 14만여개의 계단길은 마치 허공에 놓인 다리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칫 한눈을 팔다가는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벽쪽으로 바짝 붙어 걸어야 한다.
황산 트레킹 뒤라면 비취계곡을 찾아보자.비취계곡은 '사랑의 계곡'이라고도 하는 작은 계곡.6㎞에 걸쳐 뻗어 있는 계곡 안에 작은 폭포와 소가 어울려 색다른 풍치를 자아낸다.
용봉징,경주지,화경지,뇌우담 등의 비취빛 물색이 아름답다.
'영웅본색'의 히어로 주윤발이 주연한 영화 '와호장룡'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황산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청대 옛거리도 가볼 만하다.
송나라 때부터 형성된 이 거리에는 옛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문방사우 같은 것을 판매하는 작은 기념품 가게에 들러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황산 특산차인 타이핑후궈이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자유투어, '황산 완전정복' 상품 선봬
자유투어(02-3455-0006)는 '황산 완전정복 4일' 가족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명·청대 옛거리와 명나라 때 각 계층의 집을 재현해 놓은 잠구민택을 둘러보고 황산 서커스 를 즐긴다.
이틀째부터 황산 산행을 한다.
하늘을 나는 듯한 형상의 '비래석'과 구름 속의 '배운정',깊고 깊은 '서해대협곡'의 절경을 감상한다.
운해와 일출 일몰을 보기 위해 산 위에서 1박한다.
산행 후에는 발마사지로 피로를 푼다.
대한항공을 타고 매주 목·토요일 황산으로 직행한다.
1인당 49만9000원
자유투어는 또 5월20일까지 '두번째 신혼여행' 이벤트를 벌인다.
평소 부모님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나 생활수기,추억이야기 등을 A4용지 1장 분량으로 적어 자유투어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1명에게 2명이 갈 수 있는 황산 여행상품권을 선물한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그 위에 우뚝 선 소나무,바다를 연상케 하는 운해와 뜨끈한 온천을 말하는 황산사절(黃山四絶)로 이름높은 명산이다.
중국인들은 '5대 명산(五岳)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황산을 보게 되면 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황산의 절경을 노래하고 있다.
황산은 여러 코스로 오를 수 있지만 운곡,옥병,태평 3곳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게 보통이다.
이 중에서도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쪽코스가 비교적 평탄한 편이어서 일반 패키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아령∼광명정∼비래석∼배운정∼서해대협곡의 천해보선교에 못 미쳐서 발길을 돌려 백아령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넉넉히 5시간을 잡는다.
본격적인 산행길이라면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엽객송∼연화정∼오어봉∼서해대협곡∼배운정∼비래석∼광명정∼백아령 길을 따른다.
운곡케이블카는 8분 만에 산중턱인 백아령(1670m)까지 오른다.
백아령에서 1시간 정도의 낭떠러지 길을 걸으면 광명정.연중 200일이나 구름과 안개에 가려있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황산의 일출 풍경으로 유명한 지점이다.
연화봉 다음으로 높아 발 아래 펼쳐지는 운해와 봉우리무리도 구경할 수 있다.
멀리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1860m)과 사자봉이 한눈에 보인다.
이름 그대로 연꽃 형상의 연화봉 모습이 신비스럽다.
연화봉 주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나는 것 같은 모양의 소나무와 월지,향사지 등의 명소가 있다.
광명정에서 30분쯤 가면 비래석이 보인다.
무려 360t이나 되는 거대한 바위인데 그 모양이 하늘에서 날아 내려와 꽂힌 것 같다.
이 바위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배운정에 닿는다.
배운정은 기암괴석의 박물관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곳.수많은 산봉우리와 기암괴석이 한데 모여 독특한 산악미를 펼쳐보인다.
시야가 확 트여 황산 절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구름과 안개가 서해의 골짜기를 휘감아 솟아오르다 이곳에 이르면 저절로 걷힌다고 해서 배운정이라 이름붙여졌다.
보통 산 속에서는 멋진 일몰 풍경을 볼 수 없는데 이곳 배운정은 산중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중국 고전소설 '홍루몽'을 각색해 만든 영화의 배경으로도 나왔었다.
배운정은 황산의 하이라이트인 서해대협곡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서해대협곡은 황산의 24개 협곡 중에서 제일가는 절경을 자랑한다.
서해대협곡은 마치 꿈속에서나 보는 듯한 경치라는 뜻으로 몽환경구라고도 하는 곳이다.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덩샤오핑의 지시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개발,2001년 개방됐다.
수직절벽의 허리에 계단식으로 길을 냈다.
모두 14만여개의 계단길은 마치 허공에 놓인 다리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칫 한눈을 팔다가는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벽쪽으로 바짝 붙어 걸어야 한다.
황산 트레킹 뒤라면 비취계곡을 찾아보자.비취계곡은 '사랑의 계곡'이라고도 하는 작은 계곡.6㎞에 걸쳐 뻗어 있는 계곡 안에 작은 폭포와 소가 어울려 색다른 풍치를 자아낸다.
용봉징,경주지,화경지,뇌우담 등의 비취빛 물색이 아름답다.
'영웅본색'의 히어로 주윤발이 주연한 영화 '와호장룡'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황산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청대 옛거리도 가볼 만하다.
송나라 때부터 형성된 이 거리에는 옛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문방사우 같은 것을 판매하는 작은 기념품 가게에 들러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황산 특산차인 타이핑후궈이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자유투어, '황산 완전정복' 상품 선봬
자유투어(02-3455-0006)는 '황산 완전정복 4일' 가족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명·청대 옛거리와 명나라 때 각 계층의 집을 재현해 놓은 잠구민택을 둘러보고 황산 서커스 를 즐긴다.
이틀째부터 황산 산행을 한다.
하늘을 나는 듯한 형상의 '비래석'과 구름 속의 '배운정',깊고 깊은 '서해대협곡'의 절경을 감상한다.
운해와 일출 일몰을 보기 위해 산 위에서 1박한다.
산행 후에는 발마사지로 피로를 푼다.
대한항공을 타고 매주 목·토요일 황산으로 직행한다.
1인당 49만9000원
자유투어는 또 5월20일까지 '두번째 신혼여행' 이벤트를 벌인다.
평소 부모님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나 생활수기,추억이야기 등을 A4용지 1장 분량으로 적어 자유투어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1명에게 2명이 갈 수 있는 황산 여행상품권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