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시가총액 사상 첫 4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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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업종 강세 속에 대장주격인 대우증권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섰다.
26일 대우증권은 장중 2만140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줄어 50원(0.24%) 뛴 2만65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시가총액은 보통주(3조9256억원)와 우선주(1513억원)를 합쳐 4조769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권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주가가 6만4000원대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선 적이 있지만 현재는 5만6000원대로 후퇴해 시가총액도 3조7695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대우증권은 2004년 손복조 사장이 취임한 이후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비롯해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주식워런트증권(ELW) 퇴직연금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1999년 '대우사태' 이후 내줬던 업계 수위 자리를 되찾았다.
실적면에서도 2005년 역대 최대이자 업계 최고 수준인 41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006년에도 4726억원으로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이 같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증권은 지난 3월 말 현재 자기자본이 2조15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6일 대우증권은 장중 2만140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줄어 50원(0.24%) 뛴 2만65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시가총액은 보통주(3조9256억원)와 우선주(1513억원)를 합쳐 4조769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권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주가가 6만4000원대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선 적이 있지만 현재는 5만6000원대로 후퇴해 시가총액도 3조7695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대우증권은 2004년 손복조 사장이 취임한 이후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비롯해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주식워런트증권(ELW) 퇴직연금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1999년 '대우사태' 이후 내줬던 업계 수위 자리를 되찾았다.
실적면에서도 2005년 역대 최대이자 업계 최고 수준인 41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006년에도 4726억원으로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이 같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증권은 지난 3월 말 현재 자기자본이 2조15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