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ㆍ모비스 저가매수 기회…PBR,2004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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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주가 바닥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최근 기아차 유동성 위기설이 나오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3사의 주가가 극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기설은 설득력이 없다"며 "오히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가 가까워 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졌던 기아차는 물론 순환출자로 묶여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도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안 연구원은 "기아차는 부채비율이 280% 수준으로 세계 자동차업체와 비교해 과도하지 않으며 보유 중인 현금 1조원과 상장계열사 지분(2조원),부동산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유동성 위기설이 근거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순환출자로 묶여 있어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설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 약세로 이어지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87배,1.51배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도 "현대차 주가는 지금이 바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최근 기아차 유동성 위기설이 나오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3사의 주가가 극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기설은 설득력이 없다"며 "오히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가 가까워 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졌던 기아차는 물론 순환출자로 묶여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도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안 연구원은 "기아차는 부채비율이 280% 수준으로 세계 자동차업체와 비교해 과도하지 않으며 보유 중인 현금 1조원과 상장계열사 지분(2조원),부동산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유동성 위기설이 근거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순환출자로 묶여 있어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설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 약세로 이어지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87배,1.51배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도 "현대차 주가는 지금이 바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