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6조740억원,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7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매출 5조8000억원,영업이익 445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SK 측은 방향족 등 화학제품과 윤활유 분야 활황 및 두바이유 상승에 따른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를 실적 개선 이유로 꼽았다.

고려아연=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5.7% 증가한 160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9.6%와 81.1% 증가한 6440억원과 1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상당히 뛰어넘는 실적이다.

삼성정밀화학=1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이선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선보일 프리즘 필름과 액정 폴리머 등 2개 전자재료가 안정적인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디지털=하드웨어 판매 감소와 신제품 개발 비용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3억원과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8.3% 줄었다.

회사 측은 "차기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과 교육훈련비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