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티맥스데이 2007' 행사를 갖고 기업 전산시스템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복잡한 시스템 구조와 고비용으로 고민하는 기업에 4세대 컴퓨팅이 해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구현을 위한 최상의 선택,4세대 컴퓨팅'. 4세대 컴퓨팅은 코어(핵심) 시스템과 단위업무 시스템으로 분산된 기업의 전산시스템을 4개의 프레임워크로 이뤄진 표준구조로 통합하는 차세대 컴퓨팅 환경이다. 4개 프레임워크는 △사용자환경(UI)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데이터 등이며,연계통합을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없이 모두 툴로 구현된다.

티맥스 창업자인 박대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강연에서 "기업의 전산시스템이 오픈 환경으로 바뀌고 있지만 단위업무 시스템의 난립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4세대 컴퓨팅으로 한 단계 혁신적인 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세대 컴퓨팅은 전 세계 컴퓨팅 기술의 진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방안"이라며 "기존 시스템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서버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스템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맥스는 이날 행사에서 SOA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핵심 솔루션 '프로프레임 4.0'과 통합 상품관리 솔루션 '프로팩토리' 등 신제품도 소개했다.

김병국 사장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