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깜짝 실적을 발표했던 고려아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2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전일대비 3.52%(5000원)오른 14만700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고려아연은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604억원과 6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7%와 59.6%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1164억원을 기록하며 81.1%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고려아연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대우증권에서는 고려아연이 1분기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목표가를 11% 올린 21만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세계 아연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아연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17만2000원)과 동양종금증권(18만원), 우리투자증권(16만5000원), 교보증권(17만4000원)에서도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