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달만에 플러스로 반전했지만 소폭에 그쳤고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서로 엇갈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전보다 3.1% 증가해 한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예측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데다 전달과 비교해 0.4% 감소했고 조업일수 조정지수로도 2월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3.3%로 지난해 1분기 12.8%와 비교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소비재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3% 증가했지만 음식료품과 승용차 등의 판매가 부진해 전달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와 기계수주는 전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고 건설수주의 경우 공공과 민간 부문이 모두 호조세를 보여 32% 증가했습니다. 경기흐름을 추세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요,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 포인트 하락하며 한달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의 경우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는 아직까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현재 경기는 구체적인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경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