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그의 아내인 윤원희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과시해 화제다.

신해철은 27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출연해 "우리 집사람은 절대 손에 물 묻히면 안 된다. 청소와 설거지는 내 몫"이라며 애처가임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평생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구조된 만큼 부인에게 귀여움을 받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여성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신해철은 MC 박철이 '미스코리아 뉴욕'인 윤원희의 미모를 칭찬하자 "뉴욕이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몇 군데 손 댔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입담을 과시했다

신해철은 또 "딸이 음악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할 것이며 부모라 해도 반대할만한 권리는 없다"고 말해 남다른 자녀 교육 방법을 보여줬다.

이어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자 "결혼 전에는 여자가 여자로 보였는데 유부남이 되니 친구가 될 수 있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해철은 이에앞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가족사진에서 얼짱인 부인 윤원희씨와 자신의 어릴적 모습과 판박이처럼 닮은 딸의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포털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은 '윤원희' '신해철' '신해철부인' 등 검색어 찾기에 열을 올렸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