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필름 없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디지털 영화 배급을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다.

필름이 없다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하드웨어에 저장된 데이터를 틀어주는 기존 디지털 영화보다 한 단계 진전된 방식이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는 코엑스·신촌·목동·해운대점 등 4개 직영관에서 디지털 네트워크를 이용해 5월1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3'를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디지털 영화 배급은 '망 운용센터(NOC:Network operations center)'가 네트워크를 통해 대용량의 디지털 영화 콘텐츠를 극장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