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될 아파트가 이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9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분양아파트 3만2483가구,임대아파트 4672가구 등 모두 3만715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이달보다 43.6%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만520가구로 4월(5107가구)보다 301.8%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은 대구가 4876가구,광주 3386가구,경북 2550가구,충남 2508가구 등 총 1만6635가구로 이달보다 19.9%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3834가구가 신규 분양시장에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현대건설의 파주 당동 힐스테이트와 남양주 동부센트레빌·신도브래뉴 등 3개 단지가 청약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30일 청북 청원군 강내면에 신성미소지움(33~45평) 372가구가 평당 650만~690만원에 공급된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5월3일 나오는 화성파크드림(24~58평형)은 2420가구 가운데 8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8개 단지가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영신/박종서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