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3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긍적적인 이익 모멘텀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출하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5~1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카메라폰 모듈의 수주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반도체 부품과 방산 부문의 이익 모멘텀도 한층 더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이 1분기 350억원에서 2분기 480억원, 3분기 590억원, 4분기 610억원으로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단기 차익 실현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점 등에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5만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