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이달 말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대 오남지구에서 '양지 e-편한세상'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최근 주택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는 남양주 진접지구 주변 물량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 위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1302가구로 평형별로는 △25평형 44가구 △34평형 712가구 △41평형 272가구 △47평형 236가구 △57평형 38가구 등이다.

입주는 2009년 3월 예정이며 입주시점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면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4평형을 기준으로 평당 700만원 중반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남양주 최대 택지지구인 진접지구(62만여평)에서 남쪽으로 1.5km 거리에 위치해 진접지구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 지역의 약점으로 꼽혔던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서울시 노원구와 남양주시가 작년 12월 지하철 4호선을 진접지역까지 연장키로 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47번 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신설 등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입주무렵엔 서울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대규모 근린공원(3400여평)과 맞닿아 있으며 대부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단지 안에는 800평 규모의 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2m 길이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발코니 트기 공사를 할 경우 유리하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스,난방,조명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8일 구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문을 연다.

(031)569-600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