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시작인가?...코스피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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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활황세를 보이던 증시가 드디어 조정에 들어선 모양이다. 종일 지루한 약세장이었다. 그러나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조정의 강도를 낮췄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28포인트(0.02%) 내린 1542.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1~2%대 오름세, 증권, 금융, 유통, 철강 등이 내림세를 보인 하루였다.
오전에 조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았지만.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 이외의 조선주들은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랜만에 현대차 그룹주가 오름세를 보이며 자동차업종이 웃었고, 해운업황 호조로 해운주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 초반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을 위한 블록세일 가격이 2만원 수준으로 낮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던 SK네트웍스는 결국 하한가로 끝났다.
외국인은 지난 금요일 1801억원 순매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기가 약해지긴 했지만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5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IT주와 화학, 금융주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개인도 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638억원 순매도했다.
오전에 순매도였던 프로그램 매매는 8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닷새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05%) 오른 675.88 포인트에 마쳤다. 장중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힘을 잃지 않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83억원, 개인은 98억원, 기관은 42억원 매도우위였다.
LED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6% 이상 급등했던 서울반도체가 상승세를 고수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많이 올랐던 것에 대한 조정을 보인 하루였다”며 “조정을 받을 때는 조정의 강도가 중요한데, 그 동안 증시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오늘의 조정은 매우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28포인트(0.02%) 내린 1542.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1~2%대 오름세, 증권, 금융, 유통, 철강 등이 내림세를 보인 하루였다.
오전에 조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았지만.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 이외의 조선주들은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랜만에 현대차 그룹주가 오름세를 보이며 자동차업종이 웃었고, 해운업황 호조로 해운주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 초반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을 위한 블록세일 가격이 2만원 수준으로 낮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던 SK네트웍스는 결국 하한가로 끝났다.
외국인은 지난 금요일 1801억원 순매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기가 약해지긴 했지만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5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IT주와 화학, 금융주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개인도 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638억원 순매도했다.
오전에 순매도였던 프로그램 매매는 8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닷새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05%) 오른 675.88 포인트에 마쳤다. 장중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힘을 잃지 않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83억원, 개인은 98억원, 기관은 42억원 매도우위였다.
LED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6% 이상 급등했던 서울반도체가 상승세를 고수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많이 올랐던 것에 대한 조정을 보인 하루였다”며 “조정을 받을 때는 조정의 강도가 중요한데, 그 동안 증시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오늘의 조정은 매우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