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공모株' 골라보세요 ... 5~6월 조선ㆍ반도체 등 유망업종 17社 청약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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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ㆍ동국제약ㆍ한라레벨 등 관심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알짜 공모주들이 잇따라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특히 최근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종이나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부품주 다수가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공모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17개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8개사가 5월 중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삼성카드다. 이 회사는 5월 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6월께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전체 발행주식의 12.1%인 120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한정태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와 보유 자산가치,고객가치를 모두 감안하면 삼성카드의 기업가치는 주당 6만6161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카드는 현재 장외에서 5만6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한라레벨과 케이프도 관심을 끄는 종목이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각각 24.5%,29.4%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우수하다.
한라레벨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9~11일,케이프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15∼17일 공모할 예정이다. 둘 다 액면가는 500원으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한라레벨이 1만1000원 선,케이프는 2만1000원 선이다.
오는 15∼17일 공모예정인 동국제약도 주목할 만하다.
'인사돌'과 '복합마데카솔''오라메디' 등으로 유명한 제약업체로 지난해 784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증권이 주간사이며 공모 희망가액은 1만1800~1만4400원이다. 의류업체 휠라코리아도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인수한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683억원,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이동통신 중계기업체인 에프알텍(5월7~9일)과 PC용 쿨러업체 잘만테크(8~10일)를 비롯 반도체 장비업체 에버테크노(8~10일),축전지업체 상신이디피(14∼15일)와 풍강(22~23일) 등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6월에는 에코프로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컴투스 엔텔스 메모리앤테스팅 PSIV NSV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알짜 공모주들이 잇따라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특히 최근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종이나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부품주 다수가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공모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17개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8개사가 5월 중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삼성카드다. 이 회사는 5월 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6월께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전체 발행주식의 12.1%인 120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한정태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와 보유 자산가치,고객가치를 모두 감안하면 삼성카드의 기업가치는 주당 6만6161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카드는 현재 장외에서 5만6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한라레벨과 케이프도 관심을 끄는 종목이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각각 24.5%,29.4%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우수하다.
한라레벨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9~11일,케이프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15∼17일 공모할 예정이다. 둘 다 액면가는 500원으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한라레벨이 1만1000원 선,케이프는 2만1000원 선이다.
오는 15∼17일 공모예정인 동국제약도 주목할 만하다.
'인사돌'과 '복합마데카솔''오라메디' 등으로 유명한 제약업체로 지난해 784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증권이 주간사이며 공모 희망가액은 1만1800~1만4400원이다. 의류업체 휠라코리아도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인수한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683억원,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이동통신 중계기업체인 에프알텍(5월7~9일)과 PC용 쿨러업체 잘만테크(8~10일)를 비롯 반도체 장비업체 에버테크노(8~10일),축전지업체 상신이디피(14∼15일)와 풍강(22~23일) 등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6월에는 에코프로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컴투스 엔텔스 메모리앤테스팅 PSIV NSV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