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엠넷미디어가 잇따른 합병과 제휴 등을 통해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기반으로 컨텐츠 확보와 수익성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엠넷미디어가 이번에는 LG텔레콤과 손을 잡았습니다.

KTF, NHN에 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엠넷미디어는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음악 시장에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이사 "NHN, KTF와의 제휴 관련 서비스 5월부터 개시된다. LGT와 같은 이통사 또는 디바이스 사업자와 제휴를 모색중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런칭된다. 소비자 더 편하게 음악 소비할 수 있고 아티스트는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시스템 완성이 목표다"

<김정필 기자>

엠넷미디어는 외연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컨텐츠 강화는 물론 매출 기반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CJ뮤직과 합병한 엠넷미디어는, 뮤직포털인 Mnet닷컴을 비롯해 곰플레이어와 연예 메니지먼트사, 공연기획사 보유, 잇따른 대형 제휴를 성사시키며 제작부터 소비까지 완성시키는 음악산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이사 "엠넷과 Km은 아시다시피 1위 음악채널이다. 이효리, 송승헌, SG워너비 등 연예인 보유하고 있다. 엠넷닷컴 통한 유통, 소비자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까지 완벽한 종결구도를 갖는 사업을 완성하는 것이 통합의 의미이자 목적이다"

이같은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확보를 구체화하는 등 기존의 엔터업체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이사

"경영목표는 합병기준으로 매출 천 2백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이다. 엔터 기업 수익성은 기본적으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기록해야 된다고 본다. 지금도 내년 경영목표를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 갖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1위 기업으로서 20% 이상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넷미디어는 CD판매와 음원 다운로드 판매에 국한됐던 기존의 음악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팝 컬쳐와 클럽 비즈니스, 글로벌 패션, 공연 등 전체를 아우르는 수조원 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벨류 체인화 완성을 통해 고수익, 고성장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