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LG경제연구원 고문(59)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전경련은 이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고 이 고문을 전경련 사무국을 이끄는 부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경련 활동에 소극적이던 LG그룹의 경제연구원장을 지낸 이 고문이 전경련 부회장으로 영입됨에 따라 향후 LG와 전경련의 관계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 내정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LG경제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