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ㆍ유연한 피부감촉 주는 화장품 인기

다양한 행사로 가득한 5월에는 감사의 선물을 챙기느라 여느때보다 바쁘다.

연례 행사처럼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다.

올해는 부모와 스승에게 늘어가는 주름과 공해로 지친 피부를 관리해 줄 수 있는 화장품을 선물해보자. 남녀노소 관계없이 피부 미인에게 관심이 많은 요즘 화장품이야말로 상대방을 배려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화장품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기획 상품들을 내놨다.

◆ 중장년 여성들에겐 노화방지 화장품이 최고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설화수'는 보은 2종 세트(10만5000원)를 내놓았다.

한방성분이 들어 있는 125ml들이 자음수와 자음유액은 피부에 깊이 스며들어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증정품으로 윤조에센스(8ml) 수에센스(8ml) 섬리안크림(3.5ml) 탄력크림(5ml) 등을 곁들여 준다.

LG생활건강은 40대 이후 중년 여성을 겨냥한 '후 진율 2종' 기획 세트(13만5000원)를 선보인다.

노화 방지를 위한 고급 한방화장품이다.

홍차버섯차, 대추, 붉은 양귀비 등의 첨가물이 갱년기 피부에 영양을 보충해 안면홍조와 건조함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메이커를 표방한 더페이스샵이 최근 내놓은 35세 이상 소비자를 위한 안티에이징 케어 '플레보떼 콜라제닉' 7종(1만6900~2만4900원)도 좋은 아이템이다.

나노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 탄력을 강화해준다.

티벳 고산지대의 꽃인 천산설화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도 좋다.

로레알은 동양 여성의 노화 패턴에 맞춰 주름을 펴고 탄력을 회복시키는 파리 리바이탈 리프트 세트를 5만5000원에 제공한다.

화이트에센스와 마스크 5장, 크림 등이 포함돼 있다.

◆ 남성용 화장품도 인기

피부 관리에 소홀한 아버지나 남자 선생님에게는 남성용 화장품이 제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딧세이 로맨틱레드 스페셜 2종 세트(4만5000원)를 판매 중이다.

이 세트는 면도나 세안 후 불안정한 피부를 산뜻하게 진정시켜주는 컨트롤 스킨과 빠른 흡수로 가볍고 유연한 피부감촉을 느끼게 해주는 마일드 에멀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은 중년 남성을 위한 한방화장품 '후 공진향 군(君)' 2종 기획 세트(10만원)를 내놨다.

이는 남성 전용 한방 제품으로 정향(노폐물 배출) 매실(피부미백) 생강(혈행원활) 감초(피부 트러블 완화) 등을 함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데 효과를 보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