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 가족과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오붓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은 어떨까.

유통업체들은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겨냥한 다채로운 와인 행사전을 진행하고 있다.

단품뿐 아니라 선물세트용 와인도 30∼40% 싼 가격에 나와 있다.

이마트 전점은 13일까지 '나들이 와인 대전'을 열고 '뱅푸(750㎖·1만9000원)''아마도어 멜롯(750㎖·2만9000원)' 등을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부모와 스승에게 선물하기 좋은 '감사와인 기획전'도 별도로 마련 '감사합니다(thank you)'를 병에 새긴 '노블 생테밀링(750㎖·2만9900원)''아너 카버네쇼비뇽(750㎖·3만9000원)' 등을 판다.

홈플러스 전점은 15일까지 각종 와인을 모아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칠레산 와인인 1865 카베네와 몰리나카르미네르를 합쳐 7만1000원에 판다.

'카사실바콜레시온멜롯와 카사실바콜레시온카버네쇼비뇽은 합쳐 3만1800원이다.

진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칠레산 에쿠스 카베네와 프랑스산 레오드 플레장스 오메독 세트는 4만4900원이다.

롯데마트 전점도 15일까지 인기 와인과 와인세트를 최대 25% 저렴하게 판다.

'1865 카르미네르(750㎖·4만3000원)''1865 카베르네쇼비뇽(750㎖·4만3000원)''빌라M(750㎖·2만5900원)''발두지 와인세트(750㎖ 2병·4만500원)' 등이다.

와인을 2병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해 준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말까지 세계적 와인 평론가 '미셸 롤랑'이 선택한 14종 컬렉션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산 '샤토 라가로스(2만4000원)', 남아프리카공화국산 레드 와인인 '본느 누벨(10만원)', 아르헨티나산 '발 데 플로레스(10만7200원)' 등이 그것.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13일까지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30∼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칠레산 '카베르네 쇼비뇽(1만6000원)', 이탈리아산 '로카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3만9200원)', 호주산 '로즈 마운드 쉬라즈(1만5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1일까지 '배린저 화이트 진판델(1만8000원)''모에샹동 로제(9만9000원) '40병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샴페인잔 4개를 준다.

같은 기간 프랑스대사관과 연계해 보르도 와인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와인 전문가들은 평소에 술을 거의 즐기지 않는 분께 선물을 한다면 보졸레와 생테밀리옹 등 프랑스 와인이나 모젤 등 독일 화이트 와인을 추천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