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파생상품 올 50조 급팽창] 'ELS= 주가연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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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ELF ELD ELW DLS.주식이나 기타 자산 등과 연계해 보다 높은 수익을 노린 다양한 파생결합 상품이다.
ELS(Equity Linked Security)는 주가연계증권이다.
주가나 지수 변동에 따라 만기 지급액이 결정된다.
투자 자금의 상당 부분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등락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옵션 등 파생 상품에 투자한다.
외국에서는 ELN(Equity Linked Notes·주식연계채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증권사 창구에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채권 이자 범위 내에서만 파생 상품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따라서 기초 자산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입 금액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할 수 있다.
채권 이자의 15.4% 등 수익이 나면 세금을 내야 한다.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파생결합증권)는 주식이나 지수 이외의 파생 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점이 다르다.
유가나 금리 등 각종 파생 상품이 기초 자산이 될 수 있다.
ELF(Equity Linked Fund·주가연계펀드)는 ELS와 사촌 격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해 운영하는 일종의 채권형 펀드다.
신탁 재산의 대부분을 채권 및 유동 자산에 투자해 원금 보존을 추구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 ELS를 편입,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ELD(Equity Linked Deposit·지수연동예금)는 은행에서 파는 예금이다.
예금 성격이다 보니 원금이 보장될 뿐더러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관리운용 보수가 저렴하고 정기예금 이자 정도는 아니지만 제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최저 4%를 제시하는 ELD도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ELW(Equity Linked Warrants·주식워런트증권)는 주식 관련 파생 상품 중 하나다.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를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증권이다.
'내용'은 옵션이고 '형식'은 주식과 같다.
현재 대우 삼성 등 10개 증권사가 발행하고 있으며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높은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로 인해 적은 투자 금액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으나 그 반대의 경우도 예상해야 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LS(Equity Linked Security)는 주가연계증권이다.
주가나 지수 변동에 따라 만기 지급액이 결정된다.
투자 자금의 상당 부분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등락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옵션 등 파생 상품에 투자한다.
외국에서는 ELN(Equity Linked Notes·주식연계채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증권사 창구에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채권 이자 범위 내에서만 파생 상품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따라서 기초 자산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입 금액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할 수 있다.
채권 이자의 15.4% 등 수익이 나면 세금을 내야 한다.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파생결합증권)는 주식이나 지수 이외의 파생 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점이 다르다.
유가나 금리 등 각종 파생 상품이 기초 자산이 될 수 있다.
ELF(Equity Linked Fund·주가연계펀드)는 ELS와 사촌 격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해 운영하는 일종의 채권형 펀드다.
신탁 재산의 대부분을 채권 및 유동 자산에 투자해 원금 보존을 추구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 ELS를 편입,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ELD(Equity Linked Deposit·지수연동예금)는 은행에서 파는 예금이다.
예금 성격이다 보니 원금이 보장될 뿐더러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관리운용 보수가 저렴하고 정기예금 이자 정도는 아니지만 제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최저 4%를 제시하는 ELD도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ELW(Equity Linked Warrants·주식워런트증권)는 주식 관련 파생 상품 중 하나다.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를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증권이다.
'내용'은 옵션이고 '형식'은 주식과 같다.
현재 대우 삼성 등 10개 증권사가 발행하고 있으며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높은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로 인해 적은 투자 금액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으나 그 반대의 경우도 예상해야 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