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쇼핑몰, 근린상가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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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과 경기부진 여파로 분양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지역 대학가 주변 테마상가(쇼핑몰)들이 근린상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테마상가는 패션·전자·의료 등 한두 가지 분야를 집적시켜 구성된 대형 상가이고,근린상가는 주거지역 인근에 들어서는 지상 10층 안팎의 중·소형 상가로 식당 학원 약국 슈퍼 등 생활밀착형 점포로 이뤄졌다.
대학가 상권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유망상권으로 평가되면서 최근 2~3년 새 대형 테마상가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초기에 개발된 일부 상가는 분양에 성공하기도 했지만,후발로 선보인 상가는 분양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분양 중인 테마상가들은 패션 등 주력업종 비중을 대폭 줄이고 근린생활업종으로 점포구성을 바꾸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의 이화여대,숙명여대 상권과 수도권의 단국대 죽전캠퍼스 상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화여대 앞 '메르체'상가는 패션 테마의 쇼핑몰이지만 점포구성을 식당가,커피전문점,대형 문구잡화센터 등 근린상가의 특징을 더했다.
대학가는 소비층이 주로 학생들이어서 근린상가업종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테마상가는 층별 점포구성이 짜여지면 전체적인 점포 재구성이 쉽지 않다.
테마상가의 경우 단위점포 규모가 5평 안팎의 소형으로 구성된데다 점포 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린상가는 반대여서 입점 점포 변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테마상가는 패션·전자·의료 등 한두 가지 분야를 집적시켜 구성된 대형 상가이고,근린상가는 주거지역 인근에 들어서는 지상 10층 안팎의 중·소형 상가로 식당 학원 약국 슈퍼 등 생활밀착형 점포로 이뤄졌다.
대학가 상권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유망상권으로 평가되면서 최근 2~3년 새 대형 테마상가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초기에 개발된 일부 상가는 분양에 성공하기도 했지만,후발로 선보인 상가는 분양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분양 중인 테마상가들은 패션 등 주력업종 비중을 대폭 줄이고 근린생활업종으로 점포구성을 바꾸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의 이화여대,숙명여대 상권과 수도권의 단국대 죽전캠퍼스 상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화여대 앞 '메르체'상가는 패션 테마의 쇼핑몰이지만 점포구성을 식당가,커피전문점,대형 문구잡화센터 등 근린상가의 특징을 더했다.
대학가는 소비층이 주로 학생들이어서 근린상가업종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테마상가는 층별 점포구성이 짜여지면 전체적인 점포 재구성이 쉽지 않다.
테마상가의 경우 단위점포 규모가 5평 안팎의 소형으로 구성된데다 점포 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린상가는 반대여서 입점 점포 변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