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정밀화학이 1분기 매출액 197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추정치를 18.3%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원재료비가 3분기부터 반영되면 이익개선 추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프리즘필름이 양산 테스트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여서 전자소재사업부문의 성장성 일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소재사업이 2008년 하반기에 본격화되면 2009년 실적부터는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