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일 쌍용차에 대해 틈새시장 플레이어로서의 장점과 현지조립생산 주도의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수익기여도가 높은 현지조립생산(CKD)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8년경부터는 대주주인 상하이기차와의 합작회사를 통한 연 2만대 수준의 카이런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CKD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니치마켓 플레이어(Niche martket player)로서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중대형 차급 수요의 호조로 인해 ASP(평균판매단가)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