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91포인트(0.38%) 오른 1548.1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30일 조정을 받았던 증권, 조선, 해운주들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에 운수창고업종과 운수장비가 각각 2.67%, 1.57%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와 증권업종도 1%대 강세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30일에 이어 상승엔진에 여전히 힘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장초반 하한가까지 밀려나는 등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부담으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국민은행은 1%대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금융주와 IT, 화학주를 사들이고, 운수장비와 기계를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개인은 22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4포인트(0.43%) 오른 678.82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111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42억원, 기관은 43억원 매도우위다.

슈퍼개미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대동금속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대동공업, 대동기어 등 계열회사들이 모두 7~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LED 시장 전망으로 서울반도체가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텔레콤이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으로 인해 1%대 약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