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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창업한 ㈜스탠다드(대표 김 탁 www.standardco.co.kr)는 사업다각화에 나서 성공한 케이스다.

플라스틱 제조 및 유통 회사였던 ㈜스탠다드는 1997년 골프카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굴지의 골프카 브랜드인 '클럽카(CLUB CAR)'의 한국 내 단독 대리점 권리를 부여받아 일본 제품이 장악한 골프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클럽카의 시장점유율은 해가 거듭될수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스탠다드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3년 내 매출액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고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탁 대표는 "안전성, 품질, 성능에서 일본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주문이 몰리기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유지관리비가 고가인 리모컨형 일본 제품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장 등 클럽카를 도입한 고객들이 유지관리비 및 플레이 시간이 단축돼 수익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직원과 함께 상생경영을 추구하겠다"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