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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업전략은 '고객감동'

'서원밸리는 고향입니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대표 김국종 www.seowongolf.co.kr)의 슬로건이다. 회원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로 다가가기 위해 '휴머니티'를 강조하는 이곳은 퍼블릭 골프장을 표방하면서도 회원전용 명문 골프장 못지않은 고품격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내장객은 약 20만명. 최근에는 골프다이제스트코리아가 선정한 '2007~2008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랭킹 10위에 올랐다.

2004년 취임한 김국종 대표는 선진 경영시스템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서원밸리 골프클럽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려면,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철저한 직원교육과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한다. 직원들의 만족감과 자부심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가 내세우는 영업 전략은 '고객감동서비스'다.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고 실천해서 클럽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주말 아침마다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회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체험하는 색다른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회,자선바자회,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6월2일 개최일정을 잡았다.

"골프의 대중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퍼블릭 골프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김 대표는 "회원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골프클럽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