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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기업 ㈜대림이엔지(대표 박동홍 www.daerimeng.com)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장치'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초 출시된 이 제품은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높은 시장성을 예측하고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이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해외시장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테크노파크 제2벤처동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한 ㈜대림이엔지의 생산 품목은 태양광 조명등과 고휘도 LED를 사용한 조형물, LED 작업등, 천장등, 인명구조용 조명등, 안전 유도등이다. 박 대표는 "LED는 기존 광원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고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기술력을 보강해 LED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LED 조명장치 외에 태양광 조명등과 산업안전기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산업안전기기 부문에서는 고전압 점화장치, 음성종합경보장치, 경광등, 전자사이렌, 저속도감지기, 빔 스위치, 충돌방지기, 레이저 센서 하우징, 판타그라프 등을 생산한다.

1988년 설립돼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대림이엔지는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기술보증기금 지정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초 한국일보사 주최 '2006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부문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고객 일등주의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며"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