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고용비중 감소,지나치게 빠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조업의 고용비중 감소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지는 등 날이 갈수록 일자리 창출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서는 2일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역량 제고방안'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고용비중과 제조업 고용흡수력의 감소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거나 최소한 빠르게 줄어드는 것만이라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고용비율은 27.8%로 정점에 오른 1989년 이후 연평균 0.58%포인트 감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15개국 가운데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감소세를 기록했다.
OECD 주요국가들의 경우 연평균 감소폭은 0.2%포인트∼0.4%포인트이며, 0.5%포인트를 상회하는 국가는 영국, 한국, 이탈리아, 통일후 독일 등이다.
또한 경제성장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를 의미하는 고용흡수력도 서비스업에 비해 제조업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고용흡수력 연평균 변화율은 1980년대 -4.8%와 1990년대 -9.3%로, 영국( -4.5%와 -3.5%), 미국( -3.1%와 -4.0%), 프랑스( -3.1%와 -3.6%), 일본(-3.6%와 -2.9%) 등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 비율도 연평균 인원 기준으로 1995년 23.7%에서 2000년 19.2%, 2003년 18.6%로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섬유, 화학, 자동차 등에서 취업자 비율 감소를 보였다.
대한상의는 이에따라 ▲부품소재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과 현장혁신을 통합하는 총체적 경영혁신 지원정책의 지속 추진 ▲우수인재의 주력업종 유입 확대 및 필요한 인재 적기 공급 ▲주력 업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 무역정책 추진 등의 '일자리 창출 4대 방안'을 내놓았다.
주력 업종에서의 일자리가 지나치게 줄어들지 않으면서도 제조업 전체에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
대한상공회의서는 2일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역량 제고방안'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고용비중과 제조업 고용흡수력의 감소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거나 최소한 빠르게 줄어드는 것만이라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고용비율은 27.8%로 정점에 오른 1989년 이후 연평균 0.58%포인트 감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15개국 가운데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감소세를 기록했다.
OECD 주요국가들의 경우 연평균 감소폭은 0.2%포인트∼0.4%포인트이며, 0.5%포인트를 상회하는 국가는 영국, 한국, 이탈리아, 통일후 독일 등이다.
또한 경제성장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를 의미하는 고용흡수력도 서비스업에 비해 제조업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고용흡수력 연평균 변화율은 1980년대 -4.8%와 1990년대 -9.3%로, 영국( -4.5%와 -3.5%), 미국( -3.1%와 -4.0%), 프랑스( -3.1%와 -3.6%), 일본(-3.6%와 -2.9%) 등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 비율도 연평균 인원 기준으로 1995년 23.7%에서 2000년 19.2%, 2003년 18.6%로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섬유, 화학, 자동차 등에서 취업자 비율 감소를 보였다.
대한상의는 이에따라 ▲부품소재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과 현장혁신을 통합하는 총체적 경영혁신 지원정책의 지속 추진 ▲우수인재의 주력업종 유입 확대 및 필요한 인재 적기 공급 ▲주력 업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 무역정책 추진 등의 '일자리 창출 4대 방안'을 내놓았다.
주력 업종에서의 일자리가 지나치게 줄어들지 않으면서도 제조업 전체에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