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공예회(회장 서도식)가 기획한 '노인을 위한 금속공예'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속공예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버(Silver)-낙(樂)'이라는 테마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노인들의 일상 생활용품을 금속공예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노년층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자는 취지다.

송광자씨가 출품한 '대화'는 전통 혼례의 기러기 한 쌍을 통해 백발 노부부의 애틋한 정감을 살려낸 작품이다.

또 김영경씨의 '안티 스트레스(Anti Stress)'는 손의 근력 훈련을 위한 링모양의 놀이도구로 실용성과 미감이 돋보인다.

8일까지.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