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승수 전 경제부총리·외무장관과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리카르도 라고스 에스코바르 전 칠레 대통령 등 세 명을 기후변화 특사로 임명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같이 발표하고 이들 특사는 반 총장을 도와 유엔 내 다자간 기후변화협상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사 임명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대한 반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