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김대호)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와 성동구 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회비 횡령 부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협회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추가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이 의사협회에 이어 이날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함에 따라 의료 관련 협회의 금품 로비 의혹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