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단지 조성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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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융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남구 문현동 옛 육군 제2정비창 부지 3만4350여평에 만들어질 부산금융단지에는 최고 86층의 초고층 빌딩들을 들어서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부산 금융시장 발전에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3일 부산시청에서 산업은행이 마련한 '부산금융단지 최적 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개발계획안을 확정짓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개발안은 부산금융단지에 지상 86층,74층,57층 등 3개의 초고층 건물을 지어 부산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것이 골자다.
이 건물들의 연면적은 29만6538평에 달하며 금융 업무 시설 외에 4만7000평 규모의 상업시설,2만평 규모의 호텔 및 주상복합 아파트(40평형 300가구),오피스텔 300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부산은행은 지역의 중심 금융회사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복합 개발에는 참여하되 지상 25층,연면적 2만5270평 규모의 독자 사옥을 짓기로 했다.
한국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복합 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각각 지상 4층과 10층짜리 단독 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부산금융단지에 입주하는 기관은 부산은행 증권선물거래소 등 5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6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 등 총 11개다.
부산금융단지 개발 비용은 총 2조4400억원.입주 금융기관 등은 사용 면적만큼 부담하고 일반에 분양하는 부분은 앞으로 설립할 특수목적회사(SPC)가 맡는다.
부산시는 부산금융단지 개발의 밑그림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기관별 통합개발 참여 방침 확정 및 주간사 선정을 마친 뒤 이행 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에 착공해 2012년까지 준공과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남구 문현동 옛 육군 제2정비창 부지 3만4350여평에 만들어질 부산금융단지에는 최고 86층의 초고층 빌딩들을 들어서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부산 금융시장 발전에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3일 부산시청에서 산업은행이 마련한 '부산금융단지 최적 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개발계획안을 확정짓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개발안은 부산금융단지에 지상 86층,74층,57층 등 3개의 초고층 건물을 지어 부산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것이 골자다.
이 건물들의 연면적은 29만6538평에 달하며 금융 업무 시설 외에 4만7000평 규모의 상업시설,2만평 규모의 호텔 및 주상복합 아파트(40평형 300가구),오피스텔 300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부산은행은 지역의 중심 금융회사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복합 개발에는 참여하되 지상 25층,연면적 2만5270평 규모의 독자 사옥을 짓기로 했다.
한국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복합 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각각 지상 4층과 10층짜리 단독 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부산금융단지에 입주하는 기관은 부산은행 증권선물거래소 등 5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6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 등 총 11개다.
부산금융단지 개발 비용은 총 2조4400억원.입주 금융기관 등은 사용 면적만큼 부담하고 일반에 분양하는 부분은 앞으로 설립할 특수목적회사(SPC)가 맡는다.
부산시는 부산금융단지 개발의 밑그림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기관별 통합개발 참여 방침 확정 및 주간사 선정을 마친 뒤 이행 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에 착공해 2012년까지 준공과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