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울산 등 남동해지역에 '동북아 오일허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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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울산 등지에 석유의 생산-저장-유통 등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기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남동해 지역을 '동북아 오일 허브(Oil Hub)'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석유공사 및 오일탱킹 글렌코어 등 외국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업용 석유 저장시설을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 내에 건설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여수비축기지 내 유휴부지 11만평을 제공키로 했으며 오일탱킹 글렌코어 등은 3억달러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석유공사와 외국업체들은 올 11월까지 합작법인을 만든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께 완공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저장규모는 460만배럴 정도이며 국내 정유업체들이 원유를 정제해 석유제품을 생산한 다음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하기 전에 비축할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수비축기지 사업을 1단계로 보고 있으며 이 사업이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2단계 사업을 대규모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역은 울산항이며 저장규모는 2300만배럴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여수와 울산지역이 향후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오일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및 아시아 전체의 오일 허브 기능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저장규모가 2200만배럴을 약간 넘는 수준인 데 비해 여수와 울산의 1,2단계 사업이 모두 끝나면 저장규모가 2800만배럴에 이르기 때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정부는 이를 토대로 남동해 지역을 '동북아 오일 허브(Oil Hub)'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석유공사 및 오일탱킹 글렌코어 등 외국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업용 석유 저장시설을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 내에 건설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여수비축기지 내 유휴부지 11만평을 제공키로 했으며 오일탱킹 글렌코어 등은 3억달러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석유공사와 외국업체들은 올 11월까지 합작법인을 만든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께 완공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저장규모는 460만배럴 정도이며 국내 정유업체들이 원유를 정제해 석유제품을 생산한 다음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하기 전에 비축할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수비축기지 사업을 1단계로 보고 있으며 이 사업이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2단계 사업을 대규모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역은 울산항이며 저장규모는 2300만배럴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여수와 울산지역이 향후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오일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및 아시아 전체의 오일 허브 기능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저장규모가 2200만배럴을 약간 넘는 수준인 데 비해 여수와 울산의 1,2단계 사업이 모두 끝나면 저장규모가 2800만배럴에 이르기 때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