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모범 납세자 12만여명을 선정하고 시 금고인 우리은행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의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시민들과 기업이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난해 서울시 세입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며 "성실 납세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납세자는 납부 세액에 관계 없이 최근 3년 이상,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12만6133명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모범 납세자들이 시 금고인 우리은행을 이용할 때 대출금리 인하 및 텔레뱅킹 등 모든 수수료에 대한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