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미국 현지 법인인 NHN USA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사이트 ‘이지닷컴’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지닷컴은 지난해 7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측은 한국,일본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에서도 멀티플레잉 온라인게임 포털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지닷컴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건바운드’‘건즈온라인’ 등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누적회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2만6000명선이다.

게임 라인업은 총 50여종 가까이 된다.

김범수 NHN USA 대표는 “인터넷 사이트 평가업체 중 하나인 알렉사닷컴에 따르면 이지닷컴은 이미 경쟁 사이트인 ‘포고닷컴(pogo.com)’이나 ‘쇽웨이브닷컴(shockwave.com)’ 등을 따라잡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내 미국 게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