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현대차...'빅3' 홍보실 '변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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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계 ‘빅3’의 홍보실이 조직개편 및 보직변경 인사 등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 업무인 기업이미지 및 제품홍보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본사 언론홍보담당 부장과 광고담당 부장,정보통신분야 홍보부장 등 3명의 주요 부장에 대해 보직변경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해온 부장들의 업무를 한꺼번에 바꿨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초 정보통신총괄이 사업본사 조직을 서울에서 수원으로 옮겨간데 따른 후속 인사를 한 것”이라며 “베테랑급 간부들의 보직을 바꾼 이유는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보 사령탑이 교체된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직원들의 조직의 축소 개편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이다.
본사 인력 50% 감축 방침에 따라 조직을 줄인 LG전자 홍보실도 배가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적극 뛰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회사 홍보실 인력은 종전 53명에서 26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발끈을 다시 매는 기분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며 “조직은 작아졌지만 역할은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 업무인 기업이미지 및 제품홍보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본사 언론홍보담당 부장과 광고담당 부장,정보통신분야 홍보부장 등 3명의 주요 부장에 대해 보직변경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해온 부장들의 업무를 한꺼번에 바꿨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초 정보통신총괄이 사업본사 조직을 서울에서 수원으로 옮겨간데 따른 후속 인사를 한 것”이라며 “베테랑급 간부들의 보직을 바꾼 이유는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보 사령탑이 교체된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직원들의 조직의 축소 개편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이다.
본사 인력 50% 감축 방침에 따라 조직을 줄인 LG전자 홍보실도 배가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적극 뛰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회사 홍보실 인력은 종전 53명에서 26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발끈을 다시 매는 기분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며 “조직은 작아졌지만 역할은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