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전업주부들의 가사노동 가치를 연봉으로 환원하면 13만8천95달러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각) 샐러리닷컴이 내놓은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업주부들은 가정부와 요리사, 보육시설 교사, 세탁소 운영자, 밴 운전사 등 모두 10가지 직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당 노동시간도 92시간에 이른다.

주당 법정근로시간이 40시간이기 때문에 가정주부들은 매주 52시간 시간 외 근무를 하는 셈이며 이 모든 것을 포함할 때 전업주부들의 가사노동의 가치가 지난해 조사에 비해 3% 늘어난 연봉 13만8천95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풀타임 직장을 가지고 있는 주부들의 경우, 가사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매년 8만5천939달러를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