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2만가구가 넘는 국민임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SH공사가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할 예정인 국민임대 아파트는 모두 23개 단지,2만467가구에 달한다.

우선 SH공사는 오는 7월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8블록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840가구(12~15평형)를 공급한다.

전 평형 전용면적 15평 미만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월 평균 가구 소득이 241만원 이하면 청약할 수 있다.

SH공사는 또 오는 11월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660가구)을 포함,국민임대 아파트 1697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도권 물량도 풍부하다.

주공은 이달 중 화성 동탄신도시 1-1,1-5블록에서 1645가구(17~26평형)를 공급한다.

이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성남 도촌지구 4개 블록에서 2759가구(15~25평형)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아울러 주공은 이달 중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운 인천 논현2지구에서도 3426가구(17~22평형)의 대규모 국민임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