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ㆍ기능 강화한 신제품 5종 출시

국내 사무기기(OA)의 대명사 신도리코는 3일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컬러복합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유치원 부동산 등 소호(SOHO)용부터 관공서·대기업용,전문가용 등 타깃을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유치원·부동산 등 소호용 사업자를 위한 '아피시오 MP C1500'은 분당 6장의 컬러 복사를 할 수 있고,가격도 400만원대로 저렴하다.

관공서나 대기업 등 컬러프린팅을 많이 하는 고객을 겨냥한 고급형(모델명:아피시오 3245C/3235C/3228C)은 분당 24∼35장의 컬러복사 기능과 분당 35장의 스캔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800만∼1300만원이다.

또 디자인회사 등 전문가용(모델명:아피시오 MP C4000/3500)은 분당 30장의 컬러 복사와 분당 38장의 스캔기능 외에 80기가비트(Gb)의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했다.

가격은 1500만∼1800만원.

신도리코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컬러복합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5000대 수준이었던 국내 컬러복합기 시장은 올해는 최대 1만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신도리코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20일까지 컬러 복합기 무료체험 이벤트를 열고 제품을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고객에게 42인치 LCD TV와 노트북,휴대용 멀티미디어단말기(PMP)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