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상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나 하반기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메릴린치증권은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연료비 상승이 여전히 마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석탄가격이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마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메릴린치는 "석탄 시장이 당분간은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전력의 이익 성장과 주가 움직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 현금흐름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 등을 지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91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