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의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설 등으로 급락하던 팬텀엔터그룹이 8일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팬텀엔터는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2.95%) 오른 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텀엔터는 대주주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 보도 등으로 7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었다.

팬텀엔터는 전날 대주주 등의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서울서울중앙지방검철청에 따르면 당사 대주주등 14명이 지난 2005년 4월경부터 2005년 10월까지 (주)팬텀의 양도차익을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18억 여원의 조세를 납부하지 않은 조세포탈 혐의가 있다는 주장이지만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현재 그 사실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2007년 3월30일부터 국세심판원에 이 사건과 관련해 관련당사자들이 심판청구서를 접수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횡령혐의 보도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방검철청이 대주주 등에 대해 '업무상 횡령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나 대주주등의 횡령이 현재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