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아나운서에서 재벌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이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KBS 아나운서 시절 절친했던 한 측근은 4일 "노현정이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최근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현정은 출산을 돕기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있는 친정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정은 지난해 8월 27일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인 정대선씨와 결혼을 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노현정은 지난 1월 1일 신정을 쇠는 현대가의 전통에 따라 귀국하여 '허니문베이비'를 가져 '황금돼지해'에 출산을 한다고 소식을 전했었다.

이때 현대가에서는 60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임신 2개월부터 사실을 안 노현정은 미국에서 남편과 함께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다니며 태교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꿈에 할아버지(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가 나타나셨다'며 태몽을 밝혔었다.

노현정의 남편인 정대선씨는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노현정은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다.

노현정은 오는 9월말 추석 즈음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