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일자) 가계 빚 상환능력 자꾸 떨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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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가계의 금융부채가 소득이나 금융자산보다 훨씬 빨리 늘어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앞으로 금리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부동산가격도 가파르게 떨어진다면 자칫 가계발(發) 신용위기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등장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지난해 부채 증가율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2배를 넘었다.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어느덧 연 7%대까지 치솟아 원리금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소비 위축 지속으로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것도 우리 경제의 고질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주의할 대목은 최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고,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가계 자산의 77%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 현실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부채를 갚으려면 부동산을 처분하는 수밖에 없다. 금리가 상승할수록 실물자산 매각 압박(壓迫)이 커질 것이다.
잘못 대응할 경우 부동산가격 폭락과 경기침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 것임은 뻔한 이치다.
그래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대두되는 것도 결코 기우라고 볼 수만은 없다.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려면 가계소득을 늘려 가계의 빚 상환능력을 강화하고 부동산가격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확실한 해법이 바로 투자 활성화다.
기업들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현금 보유를 늘리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기업투자환경의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앞으로 금리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부동산가격도 가파르게 떨어진다면 자칫 가계발(發) 신용위기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등장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지난해 부채 증가율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2배를 넘었다.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어느덧 연 7%대까지 치솟아 원리금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소비 위축 지속으로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것도 우리 경제의 고질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주의할 대목은 최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고,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가계 자산의 77%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 현실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부채를 갚으려면 부동산을 처분하는 수밖에 없다. 금리가 상승할수록 실물자산 매각 압박(壓迫)이 커질 것이다.
잘못 대응할 경우 부동산가격 폭락과 경기침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 것임은 뻔한 이치다.
그래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대두되는 것도 결코 기우라고 볼 수만은 없다.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려면 가계소득을 늘려 가계의 빚 상환능력을 강화하고 부동산가격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확실한 해법이 바로 투자 활성화다.
기업들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현금 보유를 늘리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기업투자환경의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