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한중일 인덱스펀드'는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일본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 펀드다. 해외투자펀드 중에서는 수수료가 상당히 싸고 환매기간도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이 펀드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 1.0%의 보수만 받는다. 또 국내 주식펀드와 마찬가지로 2영업일 기준가로 펀드에 가입되며,환매신청시 국내 펀드와 마찬가지로 2영업일 기준가로 환매가 된다. 기존 해외펀드는 환매신청을 하면 실제 자금을 받는데 8영업일 이상 걸리지만 이 펀드는 5영업일에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 중국 일본 시장에 각각 30%씩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적은 증거금으로 해외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해 환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권문혁 상품개발팀장은 "이머징마켓의 중심인 중국과 아시아의 선진시장 일본 그리고 재평가 국면에 있는 한국 시장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 해외펀드"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현재 운용 규모는 555억원이다. 수익률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지난 3일 기준으로 1개월 수익률은 3.61%,6개월 수익률은 17.05%다. 최근에는 국민은행과 제일은행 창구를 통해 선취수수료를 받는 '클래스A'와 소액적립식 투자자를 위한 '클래스C'도 판매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