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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누리 한상사업단(단장 권세진 www.nuri-hansang.or.kr)이 부산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동서대 누리 한상사업단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누리사업의 소형 사업단에 선정,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3차년도 사업을 통해 해외한인무역협회(이하 한상)와 네트워크를 완성한 사업단은 세계 20개국 100여곳에 인적,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 경쟁력이다.

현재 지역기업과 한상기업 간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산 벡스코에 세계 한상대회를 유치한 것은 사업단의 대표적인 성과다. 한상대회 개최를 계기로 사업단은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 개척 자문단 사업'을 개설해 지역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서도 성과가 알차다. 매년 약 10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 해외 한상기업에 파견해 현장학습과 인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인턴은 해외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 인턴 학생 중 약 60% 이상이 현지에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세진 단장은 "세계 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각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두텁게 구축했다"며 "부산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지역의 한상기업 대표 단체 및 기업과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