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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혁신 위한 '글로벌캠페인' 펼쳐

'헬로 투모로(Hello Tomorrow)！'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직접 판매회사 에이본프로덕츠㈜(대표 노재홍 www.avonkorea.com)가 올해부터 새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 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한층 진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성을 여성보다 더 잘 이해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기금 마련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 이번 캠페인의 홍보대사는 영화 '드림걸즈'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허드슨이 임명됐다.

에이본프로덕츠㈜는 188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120년 전통의 화장품 회사로 세계 120여 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는 2001년 진출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케어, 헤어케어, 향수 등 약 10만 가지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며 연간 8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매머드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딜러만 약 500만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 유명하다. 반세기 전인 1955년 '에이본재단'을 설립해 여성 장학금 지원, 여성개발 프로그램 등을 펼쳐왔고,1992년부터는 유방암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000억원의 유방암 퇴치기금을 조성한 이 회사는 유방암 자각운동 및 교육, 진단과 치료, 치료제 개발 등의 5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재홍 대표는 "이달부터 딜러들의 리더십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ASLF' 교육프로젝트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 직접 판매업계 최초로 신용구매 정책을 실시했다"며 "세계 1위 직판화장품의 잠재력과 성공신화를 국내에서 재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