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린든랩이 이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가상현실 커뮤니티 서비스 '세컨드라이프'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린든랩의 한국 지사인 린든랩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업계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인사 1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이번 설명회는 세컨드라이프가 미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이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설명회에서는 린든랩 본사의 윤진수 부사장이 세컨드라이프에 관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온라인게임 '리니지' 개발자로 유명한 XL게임즈의 송재경 사장이 '한국 게임산업 측면에서 본 세컨드라이프'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문화관광부,KT,학계 인사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주관은 중앙대 콘텐츠경영연구소가 맡았다.

세컨드라이프는 2004년 린든랩이 시작한 일종의 '게임+커뮤니티 서비스'.이용자는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실생활과 비슷한 '제2의 삶'(세컨드라이프)을 살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600만명에 달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