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제네바 사무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스위스 언론이 5일 전했다.

WTO 측은 제네바시에 150개 회원국 및 사무국 직원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사무국 건물 부지와 이자 없이 최고 3억3000만달러를 제공해 달라고 스위스 정부에 요구하면서 작년 말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제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사무국을 홍콩이나 싱가포르로 옮기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