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유재석의 코디네이터인 '미소'의 실수가 화제다.

MBC 간판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유재석이 탤런트 이영애와 함께 모 금융회사의 CF를 찍는 촬영현장에서 진행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이영애가 자신의 코디를 불러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자 유재석도 괜히 자신의 코디네이터인 ‘미소’를 불렀다.

유재석의 부름에 급히 달려오던 ‘미소’는 촬영장에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조명기구를 쓰러뜨렸고 주위 사람들은 물론 이영애도 깜짝 놀랐다.

이에 당황한 코디는 “죄송합니다”를 연발했고,유재석도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저희 코디도 CF가 처음이라서…”라고 촬영 스태프들에게 재치 넘치는 사과를 했다.

유재석은 코디에게 “미소야,왜 사고치냐.딴 사람은 잘 만 다니던데”라고 핀잔을 했고, 코디는 얼굴을 가린채 “오빠가 계속 부르니까 그렇죠”라고 둘러댔다.

이후 두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유재석은 특유의 위트와 순발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날 유재석의 코디 '미소'의 솔직한 웃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미소가 "아름답고 귀엽다" 며 네티즌들은 코디 '미소'의 손으로 가린 쑥스러운 웃음을 다시보고 싶어한다.

한편, 유재석의 코디는 MBC의 시사토론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을 패러디한 ‘무한도전 100분 토론’편에서도 모자를 쿡 눌러쓴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나와 관심을 끌기도 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